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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러시아, 미국에 코로나19 위기 심화시키는 대이란 제재 해제 요구

이란 PRESS TV, National Post 2020/03/18

□ 러시아 외교부가 미국에 이란의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對) 이란 제재를 해제할 것을 요구함.
- 러시아 외교부는 2018년 5월에 시작된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이란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데 큰 장애가 되며, 이란에서 코로나19의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것에도 미국의 책임이 없지 않다고 지적함.
- 또한,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로 인해 수많은 이란인이 기초적인 의약품마저 구입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미국의 반인도주의적인 제재는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 러시아 뿐만 아니라 중국 또한 미국에 대이란 제재를 철회할 것을 요청했으나, 미국은 이를 거절함.
- 한 미국의 외교통에 따르면 미국이 이미 이란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지원을 제안했으나, 이란이 이를 퇴짜를 놓은 것으로 알려짐. 
- 또한, 3월 11일 이라크 타지(Taji) 기지에서 이란이 지원하는 카타입 헤즈볼라(Kataib Hezbollah)가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로켓 공격으로 인해 미국인 2명이 사망한 것을 계기로 미국 또한 이란을 지원하는 방안을 사실상 백지화함.
- 실제로 익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Reuters)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돈이든 물품이든 이란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해도 이란 정부가 이를 몰래 빼돌릴 것이라고 밝힘. 

□ 모함메드 자바드 자리프(Mohammad Javad Zarif) 이란 외무부 장관 또한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에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무시하고 이란을 지원할 것을 호소함.
- 자리프 장관은 도미닉 랍(Dominic Raab) 영국 외무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제재를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함.
- 앞서 하미드 베이디네자드(Hamid Baeidinejad) 주영 이란 대사는 영국 정부가 이란에 4억 파운드(한화 6,086억 5,600만 원)를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 또한, 자리프 장관은 고르단 그르리치 라드만(Gordan Grlić-Radman) 크로아티아 외무부 장관과의 통화에서도 EU에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의 준수와 이란에 인도주의적 물품 지원을 요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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