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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사우디, 원유 수출량 1,000만 bpd로 늘릴 계획 ... 유가 다시 폭락

사우디아라비아 The Motley Fool, Bloomberg 2020/03/19

□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4~5월까지 원유 수출량을 약 25만 bpd 늘려 총 1,000만 bpd로 늘릴 계획임.
- 사우디 에너지부는 파드힐리(Fadhili) 가스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추가로 활용해 원유 수출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힘.
- 또한, 사우디 에너지부는 4월에만 국내 정유소에 1,230만 bpd에 달하는 석유를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임.
-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따르면 국내에서 소비되는 원유는 315만 bpd에 달하며, 수출량은 915만 bpd에 이름.
- 2019년 12월~2020년 2월까지만 해도 사우디의 원유 수출량은 700만 bpd에 못 미쳤던 것으로 집계됨.

□ 오펙플러스(OPEC+)의 원유 감산 합의가 최종적으로 결렬된 이후 현재 사우디와 러시아는 경쟁적으로 원유를 증산하고 있음.
-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증산과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원유 수요 감소가 맞물린 결과 국제 유가는 유례없는 수준으로 폭락하고 있음.
- 사우디 정부의 원유 수출량 증가 발표 직후 서부텍사스(West Texas)유 가격은 6.6% 폭락했으며, 브렌트(Brent)유 또한 4% 가까이 폭락함.
- 3월 17일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원유 소비량이 8% 줄어들었다고 예상함.
- 트라피구라(Trafigura) 그룹은 수많은 국가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외출을 제한하고 학교 및 기업·상점 운영을 전면 중단함에 따라 전 세게 석유 수요가 1,000만 bpd 감소했다고 추정함.

□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는 급격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증산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 칼리드 알다바그(Khalid Al-Dabbagh) 사우디 아람코 재무 담당관은 현재 배럴당 30달러(한화 3만 7,050원)에 불과한 유가가 자사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석유 전쟁의 장기화를 예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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