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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네수엘라, IMF에 50억 달러 긴급 요청했지만 거절 당해

베네수엘라 CTV News, ABC News, Emol 2020/03/19

☐ 3월 17일 베네수엘라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에 50억 달러 긴급 차관을 요청함. 
- 이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것으로, 베네수엘라측은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대통령의 서명이 담긴 서한을 통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IMF 총재에게 금융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짐.

☐ 공개된 서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예방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하며, ‘신속금융제도’(Rapid Financing Instrument) 기금의 긴급 자금으로 50억 달러(한화 약 6조 1,650억 원)를 요청한다고 밝힘. 
- IMF는 지난 2011년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저소득 국가들의 충격 완화를 위해 일회성, 단기성 차관으로 신속금융제도를 마련한 바 있음.

☐ 이번 차관 요청은 IMF에 대한 베네수엘라 정부의 달라진 태도를 반영하는데, 과거 마두로 대통령은 IMF가 미국 제국주의의 도구에 불과하며, 수백만의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을 빈곤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비판한 바 있음.

☐ 그러나, IMF는 베네수엘라의 요청을 즉각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IMF 대변인은 현재 회원국들이 공식적으로 누구를 베네수엘라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아 해당 요청을 고려하기 어렵다며 입장을 표명함. 
- IMF의 최대 주주인 미국은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Juan Guaidó) 국회의장을 공식 지지하며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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