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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남아공 MTN 통신사의 이란 현지 사업, 美 제재에도 높은 성장률 기록

남아프리카공화국 Business Day, PRESS TV 2020/03/20

□ 3월 18일 남아공의 대표 통신사인 MTN 그룹이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와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이란 내 통신 사업이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함.
- 이날 진행된 블룸버그(Bloomberg)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랄프 무피타(Ralph Mupita) MTN 그룹 CFO는 미국의 제재로 인해 이란과의 국제 거래 및 은행 업무가 막히면서 이란셀의 영업 이익을 이란 밖으로 송금하는 데 큰 문제가 있다고 밝힘.
- 그러나 무피타 CFO는 이란셀이 모회사인 MTN에 대출의 형태를 빌려 돈을 송금함으로써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덧붙임.
- MTN은 지난 2006년부터 이란전기개발사(Iran Electronic Development Company)와의 합작 기업인 이란셀(Irancell)을 통해 이란 시장에 진출했으며, 2017년 말 기준 이란셀의 가입 고객이 4,3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음.

□ 현재 MTN 그룹은 이란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음.
- 실제로 이란 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MTN 직원은 7명에 달함.
- 이에 무피타 CFO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정책을 실시하는 한편 사무실에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힘.

□ MTN 그룹의 주요 시장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현재까지는 코로나19의 직접적 피해가 크지는 않지만, 이에 따른 국제적 여파가 매우 큰 탓에 간접적 피해가 늘어나고 있음.
- 3월 18일 기준 MTN 그룹의 주가는 전일보다 12.75% 폭락해 38.94란드(한화 2,800원)를 기록함.
- 또한, 무피타 CFO는 부채 탕감을 위해 송전탑 업체인 IHS 홀딩스(Holdings)와 나이지리아 현지 자회사 등 250억 달러(한화 32조 원) 규모의 자산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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