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엑손모빌, 모잠비크 내 LNG 프로젝트 추진 연기 예정

모잠비크 Reuters, African Mining Market, Al Jazeera 2020/03/25

□ 엑손모빌(Exxon Mobil)이 모잠비크에서 추진하고 있는 300억 달러(한화 37조 6,590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의 시행일을 연기할 예정임.
- 엑손모빌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스 시장이 침체되고 관련 수요가 급감한 결과 프로젝트에 대한 운영비와 자본 투자를 줄일 것이라고 밝힘.
- 엑손모빌이 모잠비크에서 추진하던 ‘로부마(Rovuma) LNG 프로젝트’는 천연가스 매장 규모만 85조㎥에 달하며, 2020년 상반기에 첫 삽을 뜰 것으로 기대되었음.
-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결국 엑손모빌은 최종투자결정(FID)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짐.
- 로부마 LNG는 모잠비크 로부마 벤처기업(Mozambique Rovuma Venture)이 소유하고 있으며, 이 기업의 지분은 엑손과 이탈리아의 에니(Eni)가 각각 35.7%,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CNPC; 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가 28.6%를 보유하고 있음.

□ 2020년 2월 기준 국제 LNG 가격은 1mmBtu당 2.7달러(한화 3,300원)에 형성되어 있으나, 로부마 LNG 프로젝트가 채산성을 갖기 위해서는 최소 7달러(한화 8,700원)에 이르러야 함.
- 엑손모빌은 이번 프로젝트에 이미 초기 투자액으로 5억 달러(한화 6,282억 5,000만 원)를 투자했음.
-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모잠비크를 비롯한 각국에서 시행 중인 이동 및 여행 제한 조치로 인해 프로젝트의 핵심 인사들이 현장으로 오지 못하게 되면서 프로젝트 추진에 제동이 걸림.
- 이에 대해 토드 스피틀러(Todd Spitler) 엑손모빌 대변인은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할 사항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히 프로젝트가 언제 시작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함구함.

□ 앞서 엑손모빌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카타르의 LNG 확장 프로젝트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바 있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