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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쿠웨이트, 석유 산업에 대한 지출 규모 줄일 계획

쿠웨이트 MENAFN, Reuters, Middle East Monitor 2020/03/27

□ 3월 24일 쿠웨이트 에너지부가 국내 에너지 부문의 정부 지출 규모를 줄일 것이라고 발표함.
- 하심 하심(Hashem Hashem)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 Kuwait Petroleum Corporation) CEO는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유지하는 한에서 지출 규모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힘.
- 그는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프로젝트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의 조처를 함으로써 운영비를 줄이고 필요한 자본 지출 규모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함.

□ 하심 CEO는 이 같은 결정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와 더불어 OPEC+의 감산 합의 결렬에 따른 국제 유가 폭락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반영한 것임을 인정함.
- 이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 로열더치셸(Royal Dutch Shell), 셰브론(Chevron) 등 세계 5대 석유 기업들은 2020년 에너지 사업에 대한 지출 계획을 무려 190억 달러(한화 23조 3,643억 원) 가까이 삭감했음.
- 투자자들은 유가 위기가 장기화될 경우 단순한 사업 경비 삭감만으로 각 기업의 현재 배당금 수준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함.
- 실제로 2019년 말 기준 셰브론, 토털(Total),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엑손모빌(Exxon Mobil), 로열더치셸 등 5개 석유 기업의 총부채 규모는 2,350억 달러(한화 289조 1,440억 원)에 이름.  

□ 한편 KPC에 따르면 3월 25일 기준 쿠웨이트 원유의 배럴당 시세가 27.97달러(한화 3만 4,410원)를 유지함.
- 앞서 미국 정부가 2조 달러(한화 2,461조 원) 규모의 대(對) 코로나19 경제 지원 정책을 발표한 이후 국제 유가는 조금씩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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