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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주지사들과 코로나19 대응 조치 갈등
브라질 MercoPress, AP News, G1, Brazilian Report 2020/03/30
☐ 3월 27일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하여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브라질 대통령과 주지사들 간의 정책적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최근 휴교와 사업장 폐쇄 등의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학교 수업과 기업 및 상점 활동 재개를 촉구함.
-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또한 많은 주에서 행해지고 있는 ‘봉쇄’(shutdown) 명령은 지역 경제와 사회적 불안을 야기할 것이라고 전하며, 격리 조치를 고위험군 사람들로 제한하고 코로나19에 대한 엄격한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함.
☐ 그러나, 주지사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지시는 보건 전문가들의 권고사항에 반대되는 것으로, 브라질을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고 비판을 제기했으며, 또한 공동 서명을 통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엄격한 조치들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 일부 주지사들은 만약 연방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각 지역의 노력에 개입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짐.
- 현지 여론조사 업체 타폴랴(Datafolha)에 따르면, 50% 이상의 브라질 국민들이 대통령보다 주지사들의 조치가 더욱 적절하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짐.
☐ 한편, 3월 29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4,256명이며, 사망자는 136명인 것으로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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