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美 공화당, 사우디에 “석유 전쟁 중단하라” 경고
사우디아라비아 CNBC, Deutsche Welle, OilPrice.com 2020/04/01
□ 테드 크루즈(Ted Cruz)를 비롯한 美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9명이 리마 빈트 반다르 빈 술탄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Reema bint Bandar bin Sultan bin Abdulaziz Al Saud) 주미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와 만나 사우디에 미국을 목표로 한 러시아와의 석유 전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함.
- CNBC와의 인터뷰에서 크루즈 상원의원은 사우디가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을 지속한다면 미국도 이에 따른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대응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함.
- 이에 대해 주미 사우디 대사는 어떠한 반응도 내놓지 않음.
□ 크루즈 상원의원은 특히 사우디와 러시아 간의 석유 전쟁으로 인해 유가가 급락하면서 미국의 석유 기업들이 매우 큰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이들 국가의 증산 조치는 명백히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지적함.
- 그는 알사우드 대사가 러시아에 책임을 떠넘기려 했으나, 러시아와 달리 사우디는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라고 강조하며 미국의 수많은 석유 관련 중소기업들의 씨를 말리려는 사우디의 행동이 친구로서 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임.
□ 앞서 3월 30일 사우디는 5월부터 석유 수출량을 1,060만 bpd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같은 날 국제 유가는 20달러(한화 2만 4,400원) 선마저 붕괴, 17년 만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함.
- 한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해 국제 유가 급락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함.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글 | 2019년 이란 내 공장 1,185곳 생산량 회복 … 일자리 2만 1,000여 개 창출 효과 | 2020-04-01 |
---|---|---|
다음글 | 이란중앙은행, 공개시장 조작 정책의 일환으로 레포·역레포 관련 규정 발표 | 2020-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