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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코로나19 우려 속 통금 시간 연장 및 연기금 활용 승인
페루 Reuters Latino América, Infobae 2020/04/01
☐ 3월 30일 마르틴 비스카라(Martín Vizcarra) 페루 대통령이 국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금 시간을 두 시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함.
- 비스카라 대통령은 통금 시간은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이며, 이는 4월 12일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밝힘.
☐ 페루는 코로나19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 사회적 이동 제한 의무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 시민들의 규정 준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어 감염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 비스카라 대통령에 따르면, 지난 2주간 격리 조치를 위반해 경찰 및 군대가 구금한 시민 규모는 약 3만 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와 관련하여 최근 페루는 자가격리 위반자들에게 징역형 혹은 벌금형을 부과할 것이라며 강경 조치를 발표함.
☐ 비스카라 정부는 통금 연장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완화를 위해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고 노동자들을 위한 연기금 활용을 승인함.
- 또한, 비스카라 대통령은 향후 350만 가정에 현금 지급과 더불어 250만 빈곤 계층을 위한 식품 패키지 프로그램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한편, 3월 31일자 로이터(Reuters) 통신 보도에 따르면, 페루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50명이며 사망자는 24명인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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