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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터키, 코로나19 확진자 수 1만 3,000명 돌파... 전국 봉쇄 놓고 정부 여당 내 갈등

튀르키예 Hurriyet Daily News, Financial Times 2020/04/02

☐ 3월 31일 터키 보건부는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24시간 동안 2,704명 늘어나 총 1만 3,531명을 기록하고, 사망자 수도 214명으로 불어났다고 발표함.
- 파흐레틴 코자(Fahrettin Koca) 보건부 장관은 3월 31일 하루에만 1만 5,422건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9만 2,403건의 검사를 수행했다고 덧붙임.

☐ 터키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는 교도소 내 집단감염을 우려해, 행형법을 개정해 수감자 9만 명을 석방하고 가택 연금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 자히트 외즈칸(Cahit Ozkan) 정의개발당 원내대표는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재난에 대응해, 정부와 여당이 각기 다른 11개의 법률을 개정할 70개 조항으로 된 특별법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함.
- 그는 65세 이상 고령자, 6세 미만 아동이 있는 여성 수용자, 심각한 질환을 앓는 수용자 등이 가택 연금 대상자로 선정될 계획이라고 덧붙임.

☐ 한편, 터키 의사협회는 정부가 시행한 부분적 봉쇄 조처가 효과가 없다며, 강력한 전국 봉쇄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함.
- 그러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은 “터키는 생산을 중단할 수 없는 국가다”라고 밝히고, 프랑스·이탈리아식 봉쇄 도입에는 난색을 표함.
- 터키 현지 매체들은 정부 내에서도 한편에서는 전국 봉쇄로 인한 경제 손실이 막대하다며 이에 반대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국민 안전을 위해 엄격한 봉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고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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