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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이란 내 사프란 시세, 코로나19에 국제 수요 급감으로 사상 최저치 기록

이란 CGTN, Press TV 2020/04/06

□ 이란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인 사프란(saffron)의 시세가 코로나19의 유럽 확산으로 유럽 지역의 사프란 수요가 급감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함.
- 알리 호세이니(Ali Hosseini) 이란사프란협회(National Saffron Association) 위원은 현재 사프론 시세는 kg당 400~500달러(한화 44만 5,000원)에 불과하며, 이는 1980~1990년대에도 보지 못했던 수준이라고 밝힘.

□ 호세이니 위원은 현지 사프란의 주요 수출 대상국인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유럽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만큼 국제 사프란 수요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지적함.
- 특히 스페인은 식품과 제약 산업의 주요 원재료인 사프란을 이란으로부터 대규모로 수입하는 국가임.
- 최근 수년 동안 국제 사프란 수요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었으며, 한때는 kg당 시세가 1,100달러(한화 135만 4,870원)에 이르기도 해 ‘붉은 금’이라고도 불리었음.

□ 앞서 2019년 11월 이란 정부는 갈수록 증가하는 전 세계 사프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사프란 재배 면적을 연간 5,000헥타르씩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알리 타마세비(Ali Tahmasebi) 이란 농림부 차관은 앞으로 사프란 재배가 가능한 지역은 코라산(Khorasan) 지역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 최근에는 미국의 대(對) 이란 경제 제재가 심화됨에 따라 이란산 사프란이 아프가니스탄을 거쳐 유럽으로 밀매되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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