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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슬로바키아,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슬로바키아 / 체코 Le Monde, Ouest-France 2020/04/06
☐ 중동부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각국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음.
- 체코와 슬로바키아 정부는 모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의무로 규정하고, 불가리아 정부는 이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음.
- 따라서,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는 거의 모든 행인이 행정 처분을 두려워해, 마스크를 쓰고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남.
☐ 중동부 유럽 국가 정상들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책이라고 홍보하고 있음.
- 안드레이 바비스(Andrej Babis) 체코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서, “마스크 착용만으로도 코로나19 전파 속도를 80%나 줄일 수 있으니, 미국 정부도 체코의 방식을 쫓아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라고 발언함.
- 주자나 카푸토바(Zuzana Caputova) 슬로바키아 대통령은 자신의 의상과 색상이 일치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유럽 순방에 나서는 등 마스크 착용을 간접적으로 홍보함.
☐ 한편, 마스크 공급을 놓고 각국이 외교적 마찰을 겪기도 함.
- 3월 중순 이탈리아 정부는 체코가 이탈리아로 공급될 예정인 중국산 마스크 10만 장을 가로챘다고 비난함.
- 이에 체코 내무부는 중국인 사업가가 재판매를 통한 폭리를 취할 목적으로 마스크를 가로챈 정황이 파악되었다며, 이를 이탈리아로 보냈다고 항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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