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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폴란드, 5월 대선 시행 놓고 연정 내부 분열 발생

폴란드 Le Monde, The New York Times, Liberation 2020/04/06

☐ 폴란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위험에도 불구하고 5월 10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강행하려는 가운데, 여권 내부에서도 분열 조짐이 감지됨. 
- 4월 1일 폴란드 집권당 법과 정의당(PiS) 지도부는 모든 유권자가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을 철회함.
- 야로스워프 카친스키(Jaroslaw Kaczynski) 폴란드 총리와 야로스워프 고빈(Jaroslaw Gowin) 부총리는 우편 투표 문제를 놓고 격렬한 의견 대립을 벌인 바 있음.

☐ 고빈 부총리는 “대선이 폴란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선에서 실시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함.
- 그는 군소 정당인 합의당(Porozumienie) 총재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합의당은 원내 18석을 확보하며 법과 정의당과 연정을 구성하고 있음.
- 이에 카친스키 총리는 합의당 의원이 선거법 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지면, 합의당 출신 장관들을 경질하겠다고 경고함.

☐ 폴란드 보건 전문가들은 4월 3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946명, 사망자 수는 57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지만, 5월 초에 절정에 달할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지적함.
- 법과 정의당은 사법 개혁을 포함한 보수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안드레이 두다(Andrzej Duda)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한 이번 대선을 일정대로 시행하려 하고 있음.
- 야권은 현 정부가 대선이 연기되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후퇴가 가시화되어 정치적으로 불리해진다는 계산 하에서 선거를 강행하려는 것이라고 꼬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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