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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수단, 공동 개발한 220kv 전력 그리드 사업 운영 시작
이집트 / 아프리카ㆍ 중동 기타 Asharq Al-awsat, Xinhua, CGTN 2020/04/07
□ 4월 4일 이집트 정부가 이집트와 수단을 연결하는 220kv급 전력 그리드가 첫 운영을 시작했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그리드 설치 작업이 지난 2019년 4월 완료되었으며, 이집트 내 길이는 100km에 달하고, 수단 내 길이는 총 70km에 이른다고 설명함.
- 한편 수단 에너지광업부에 따르면 현지 전력 공급 규모와 범위를 늘리기 위해 전력 그리드가 수단 북부 지역으로 연장되어 시범 운영되었음.
□ 아이만 함자(Ayman Hamza) 이집트 전력에너지부 대변인은 양국 간의 공동 전력 그리드 프로젝트가 2단계에 걸쳐 추진될 계획이라고 밝힘.
- 현재 1단계가 완료된 전력 그리드의 발전 용량은 70MW에 달하며, 2단계가 완료된 이후에는 규모가 최대 300MW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 함자 대변인은 이번 프로젝트의 배경에 대해 이집트가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치적 선도국으로서 에너지 교환 부문에 있어서 북아프리카 지역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밝힘.
- 또한, 그는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수단뿐만 아니라 요르단,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사이프러스, 그리스 등과도 비슷한 전력 교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임.
□ 앞서 2019년 이집트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교환 프로젝트를 촉진하기 위해 중국이 출범한 GEI 관련 국제기구인 ‘글로벌 에너지 연계 개발 협력기구(GEIDCO; Global Energy Interconnection Development and Cooperation Organization)’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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