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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전통 소독제인 콜로니야 재료로 쓰이는 레몬 수출 제한
튀르키예 Hurriyet Daily News, BBC 2020/04/09
☐ 4월 7일 터키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는 레몬 수출을 8월 말까지 통제하기로 한다고 발표함.
- 레몬은 오스만 제국 시절부터 알코올 함유 소독제로 쓰였던 콜로니야(kolonya) 생산을 위한 재료로써 사용되며, 비타민C 함유량이 많아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짐.
- 터키에서는 가정과 호텔, 그리고 레스토랑을 방문한 손님에게 손을 청결하게 할 수 있도록 콜로니야 손수건(kolonyali mendil)을 나눠주는 관습이 있으며, 세균 80%를 죽일 수 있는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짐.
☐ 3월 13일 터키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콜로니야 판매량이 최소 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 이스탄불(Istanbul) 소재 한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인 하티라 토파클르(Hatira Topakli)는 알코올 함유량 60% 이상이어야 콜로니야가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조언함.
☐ 한편, 터키 정부는 산소호흡기와 보호 장갑 등 코로나19 관련 의료 장비 수출도 통제한 바 있음.
- 터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 4,000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725명을 기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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