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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미국 포함 13개국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우선 수출하기로
인도 Business Today, Republic World, India Today 2020/04/13
□ 4월 10일 인도 정부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 수출을 허용할 국가 목록을 발표함. 그 목록에는 미국, 스페인, 독일, 바레인, 브라질, 네팔, 부탄, 아프가니스탄, 몰디브, 방글라데시, 세이셸, 모리셔스, 도미니카공화국 등 13개국이 포함됨.
- 인도는 이들 국가에 총 1,400만 정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정제 및 13.5톤(MT)의 보조성분(In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IPI)을 수출할 것이라 밝힘.
□ 인도 외무부는 이번 결정이 세계 여러 국가로부터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수출 요청이 쇄도하는 상황 속에서 인도 내의 충분한 의약품 재고를 확보해야 할 필요성을 고려하여 내린 신중한 판단임을 강조함.
□ 앞서 4월 4일 인도 대외무역청은 자국 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수출을 전면 금지하였으나,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등의 압박 등으로 4월 7일 일부 국가에 한정하여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수출을 재개한 바 있음.
-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중 하나로 주목받아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3월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사실상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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