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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카타르, 코로나19 피해 줄이기 위해 정부가 민간 기업의 직원 임금 대신 지급

카타르 Bloomberg 2020/04/14

□ 카타르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현지 기업들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민간 부문 기업들의 직원 임금을 대신 지급할 계획임.
- 현지 기업들은 정부에 3개월 동안 임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노동자들은 카타르개발은행(Qatar Development Bank)으로부터 직접 임금을 수령할 수 있음.
- 카타르 국민뿐만 아니라 국내 전체 노동자 중 95%를 차지하는 외국인 노동자 또한 이번 지원 정책의 대상임.

□ 카타르의 이번 임금 지원 정책에 들어가는 총 예산은 최소 30억 카타르 리얄(한화 약 1,003억 1,700만 원)로 예상됨.
- 또한, 임대주가 사무실 임대료를 낮추지 않아 기존의 임대료를 모두 내야 하는 현지 기업들은 카타르개발은행으로부터 임대료를 낮은 금리에 대출받을 수 있음.
- 앞서 카타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민생 안정 정책 추진에 30억 리얄을 편성한 바 있음.

□ 카타르뿐만 아니라 다른 걸프(Gulf) 국가들도 상대적으로 위기에 취약한 민간 부문 경제들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음.
- 각국 정부는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기업·은행 지원에 쏟아 붓는 한편, 이들에게 직원 해고 대신 무급 휴가, 임금 삭감 등의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음.
-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시민들의 임금 60%를 정부가 책임지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음.
-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중 상당수가 본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외국인의 노동력으로 유지되는 해당 국가들의 민간 부문 경제는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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