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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수단, 유엔 세계식량계획으로부터 밀 20만 톤 수입

아프리카ㆍ 중동 기타 Asharq Al-awsat, Reuters, 2020/04/16

□ 4월 13일 수단 내무부가 곡물 비축량을 늘려 코로나19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유엔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으로부터 밀 20여만 톤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하미드 누루(Hameed Nuru) WFP 수단 지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수단 중앙은행이 5,000만 달러(한화 608억 6,500만 원)에 달하는 외화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수단에서 매년 소비되는 밀은 약 200만 톤에 이름.

□ 현재 수단 정부는 시중에 유통되는 수단인의 주식인 빵의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현지 제분업자들에게 밀가루 1포대 당 전체 가격의 75%를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있음.
- 그러나 제빵업자들은 운영비가 늘어나고 있는 데 반해 수단 파운드화는 약세를 유지하는 등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파업을 예고하고 있음.
- 앞서 수단 정부는 1파운드 당 70g이었던 시중 빵 유통 가격을 1파운드 당 50g으로 인상했음.

□ 빵이 주식인 수단의 식량난은 밀가루를 수입할 외화가 충분하지 못해 점점 심화되고 있으며, 이 같은 사회적 불만은 반정부 시위의 촉매제가 되어 2019년 오마르 알바시르(Omar al-Bashir) 전(前) 수단 대통령의 축출로 이어진 바 있음.
- 바시르 정권의 축출 이후에도 현지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공공 부채 증대와 외화 부족 심화 등 수단 경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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