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인도, 국가 봉쇄 5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인도 CNN, Al Jazeera, Financial Times, Economic Times 2020/04/16
□ 인도 당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 봉쇄령을 5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함.
- 4월 14일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어떠한 비용을 치르더라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이미 인도는 경제적인 면에서 큰 비용을 치렀지만, 국민의 생명이 더 소중하다고 강조함.
- 그러나 모디 총리는 4월 20일부터 인도에서의 주요 감염 핫스팟(hotspots)에서 멀리 떨어진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제한 조치가 일부 해제될 수 있음을 시사함.
□ 인도 현지 경제 매체인 이코노믹 타임즈(Economic Times)의 보도에 따르면, 4월 초 모디 총리는 봉쇄 조치의 출구 전략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순차적으로 봉쇄 조치를 풀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음.
- 그러나 4월 11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인도 각 주의 총리들과 화상회의를 실시한 결과, 델리 주총리 등 상당수가 봉쇄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인도 당국은 봉쇄령 연장을 결정함.
- 이번 국가 봉쇄령 연장 조치에 대해 뭄바이(Mumbai)에 위치한 반드라(Bandra) 기차역 등지에서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인도 노동자들이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함.
□ 인도는 1월 30일 최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75일 만에 확진자는 1만 명을 넘어섰으며, 4월 15일 기준 인도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1,487명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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