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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사우디아라비아, 7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 계획

사우디아라비아 Aljazeera, The New York Times, Arynews 2020/04/17

□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제 유가 하락과 감산 조치로 인해 줄어들 재정 수입을 벌충하기 위해 70억 달러(한화 8조 5,911억 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짐.
- 사우디는 5년, 10년, 40년 등 총 세 가지 트랑쉐(tranche)로 채권을 발행할 계획임.
- 현재 사우디 재무부가 발행하고 있는 채권의 프리미엄은 5년짜리와 10년짜리가 각각 미 국채 대비 260bp와 270bp에 이르며, 총 규모는 각각 25억 달러(한화 3조 682억 5,000만 원)와 15억 달러(한화 1조 8,409억 원)임.

□ 현재 사우디는 국제 유가 급락과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모임인 오펙플러스(OPEC+)의 합의에 따른 석유 감산으로 인해 경제적 위기를 맞고 있음.
- 런던(London)에 소재한 투자기업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Manulife Investment) 소속 분석가인 리차드 세갈(Richard Segal)은 현재로서는 사우디가 채권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지적함.
- 또한,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우디 정부가 경제 부흥 정책을 위해 매우 큰 재정 지출을 한 만큼 재정 적자규모가 매우 늘어난 상황이라고 덧붙임.
- 현재 사우디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낮은 수준이지만, 예산 균형을 맞추는 데 필요한 국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한화 9만 8,180원) 선인 반면 현재 국제 유가는 절반도 안 되는 30달러(한화 3만 6,810원)에 불과함.
- 이와 관련해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는 2020년 사우디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이 10%로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미국의 투자 금융 기업인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은 걸프협력구이사회(GCC, Gulf Cooperation Council) 회원국 소속 기업과 국가들이 2020년 발행할 채권 규모를 이전 예상치보다 약 15% 늘린 1,050억 달러(한화 128조 8,665억 원)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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