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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브라질 대통령, 코로나19 대응책 갈등으로 보건부 장관 교체

브라질 Reuters, AP News, Folha de S.Paulo, AS/COA 2020/04/20

☐ 4월 16일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브라질 대통령이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Luiz Henrique Mandetta) 보건부 장관을 전격 해임함. 
- 이는 최근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한 양자 간의 갈등에 따른 것으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만데타 보건부 장관과 주지사들의 제한 정책을 비판하며, 경제성장 감소를 우려해 주지사들에게 ‘외출 금지’(stay-at-home) 명령 해제를 촉구해 왔음.
- 또한, 만데타 장관이 일자리 보호의 필요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하며, 기업 활동 재개를 촉구하고 ‘정상화로의 복귀’를 강조함.

☐ 그러나, 보건 전문가들은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정점이 아직 지나지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 종식은 너무 이른 조치라고 밝혔으며, 만데타 장관 역시 전문가들의 의견에 동의하며, 아직 국내 보건 시스템이 코로나19 확산 가속화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경고함.
- 뿐만 아니라, 만데타 장관을 중심으로 브라질 보건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지침을 발표했으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지한 코로나19 치료 약물에 대해서도 ‘입증되지 않아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는 대조적인 입장을 보임.

☐ 여론 역시 보우소나루 대통령 보다 만데타 장관의 대응 방안을 더 지지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론조사 업체 다타폴랴(Datafolha)가 브라질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브라질 국민 중 만데타 장관의 대응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76%인 것으로 조사됨.

☐ 한편, 4월 16일 기준 브라질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만 425명이고, 사망자는 1,924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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