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에콰도르, 코로나19로 170억 달러 디폴트 위기
에콰도르 MercoPress, World News, Infobae 2020/04/21
☐ 에콰도르가 코로나19 위기로 약 170억 달러(한화 약 20조 7,145억 원)의 채무 상환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당 바이러스 대응에 대한 재정 자원 집중과 디폴트(default, 채무 불이행)에 대한 레닌 모레노(Lenin Moreno) 에콰도르 대통령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임.
☐ 그러나, 모레노 대통령은 중국 등 다국적 기관들로부터 약 30억 달러(한화 약 3조 6,555억 원)를 받아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고 전하며, 디폴트가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에콰도르 정부의 확약 규모는 약 5억 8,000만 달러(한화 약 7,067억 3,000만 원)로 모레노 대통령이 언급한 금액보다 낮은 수준임.
☐ 에콰도르 정부는 이미 채권자들에게 이자 지급 만기일 연기를 요청한 상황으로,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자금 확충이 채무 상환과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긴축정책과 충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됨.
☐ 지난 해 모레노 대통령은 투자자 유치를 위해 시장 친화적 개혁을 추진했으나, 시위 발생으로 유류 보조금 폐지가 철회된 이후 에콰도르 채권은 급락한 바 있으며, 지난 달 유가 하락으로 공공 재정 역시 급감함.
☐ 한편, 글로벌 신용등급 평가 기관인 S&P는 최근 이자 미지급 전망을 기반으로 에콰도르 신용 등급을 ‘선택적 디폴트’(SD, Selective Default)로 강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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