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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에미리트 NBD 은행의 1/4분기 수익, 전년 대비 24% 감소
아랍에미리트 Arab News, Gulf News 2020/04/21
□ 두바이(Dubai)의 최대 규모 은행 중 하나인 에미리트(Emirates) NBD의 1/4분기 순수익이 전년 대비 24% 가까이 급감해 20억 8,000만 디르함(한화 6,905억 8,080만 원)을 기록함.
- 패트릭 설리반(Patrick Sullivan) 에미리트 NBD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자사의 신용 상태에 대한 전망이 악화되면서 보상 규모를 늘리기 위해 부분 상각을 추진한 결과 순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함.
- 실제로 에미리트 NBD는 부분 상각 규모를 5억 6,130만 달러(한화 6,829억 2,000만 원)로 늘린 것으로 집계됨.
□ 같은 기간에 에미리트 NBD의 부실 채권 비율은 5.5%를 유지했으며, 총자산 규모는 2019년 말보다 약 1% 증가해 1,916억 달러(한화 233조 6,562억 원)에 이름.
- 설리반 CFO는 자사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피해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견실한 수준의 재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동성 및 자본 비율도 매우 안정적이라고 강조함.
□ 설리반 CFO는 에미리트 NBD 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 은행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성장률 하락, 저유가, 저금리 등으로 인해 매우 큰 위기를 겪고 있다고 언급함.
- 특히 아랍에미리트 내 관광과 교통 등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조치로 전면 중단되면서 현지 기업들의 피해가 매우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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