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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사우디, 3월 대미 석유 수출량 증대 의혹 부인

사우디아라비아 OilPrice.com, CNBC, Aljazeera 2020/04/22

□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3월 미국으로 수출된 사우디산 석유가 급증했다는 세간의 의혹을 전면 부인함.
- 앞서 4월 16일 석유 수송 관련 정보업체인 탱커트래커스닷컴(TankerTrackers.com)은 국제 유가가 급락한 이후인 지난 3월 사우디의 대미(對美) 원유 수출량이 전월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으며, 4월 수출량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측함.
- 탱커트래커스닷컴이 초대형 유조선(VLCC)의 위성 경로 데이터를 토대로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과 3월 미국의 항구로 운송된 사우디산 원유는 각각 36만 6,000bpd(일일 당 배럴)와 82만 9,440bpd에 이름.
- 또한, 4월 들어 14일 동안 미국에 수출된 사우디 원유량은 146만 bpd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 익명의 사우디 정부 관계자는 탱커트래커스닷컴의 수치는 거짓이며, 4월 사우디의 대미 원유 수출 할당량은 지난 1/4분기 평균과 유사한 60만 bpd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함.
- 석유 관련 컨설팅 기업인 트랜스버설 컨설팅(Transversal Consulting)의 회장인 엘렌 발트(Ellen Wald)는 지난 3월 미국 내 정유소가 전력으로 가동되고 있고, 사우디아람코(Saudi Aramco)가 미국 텍사스(Texas)에서 모티바(Motiva) 정유소를 운영하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으로 수출된 사우디산 석유가 증가했다는 주장은 신빙성 있다고 지적함.

□ 한편 4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국내 셰일가스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사우디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함.
- 케빈 크래머(Kevin Cramer) 미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 “사우디가 국내외 석유 시장을 점령하는 꼴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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