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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2019년 케냐 네이션 미디어 그룹의 순수익, 전년 대비 21% 감소

케냐 Kenyans, Reuters 2020/04/23

□ 4월 20일 케냐 최대 규모의 미디어 기업인 네이션 미디어 그룹(NMG, Nation Media Group)의 2019년 세전 순수익이 전년보다 20.7% 가까이 감소해 13억 실링(한화 150억 1,820만 원)에 그침.
- 네이션 미디어 그룹은 케냐 최대 일간지 중 하나인 데일리 네이션(Daily Nation)을 발행할 뿐만 아니라 여러 언론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인근 탄자니아와 우간다에서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 최근 국내 경제 악화와 더불어 광고 수입이 감소하면서 그룹의 순수익이 덩달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됨.
- 앞서 2019년 중순 케냐 정부는 도박의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해 네이션 미디어 그룹을 비롯해 언론사들의 주요 광고 수입원인 온라인 스포츠 도박 기업들의 사업 허가증을 전면 취소한 바 있음.

□ 또한, 네이션 미디어 그룹은 최종 배당금은 지급되지 않을 것이지만, 투자자들에게 10주당 1주의 특별 배당주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힘.
- 앞서 네이션 미디어 그룹이 공시한 중간 배당금은 1주당 1.5실링(한화 20원)이었으며, 이는 전년보다 3.5실링(한화 40원) 감소한 수치임. 

□ 네이션 미디어 그룹 이사진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음으로써 확보한 자본을 신문, 방송 등 전통적인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하는 데 투자할 것이라고 밝힘. 
-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케냐 내 신문 발행량은 194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일각에서는 네이션 미디어 그룹의 순수익 감소가 전통 언론의 위기를 방증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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