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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2020년 중남미 경제 5.3% 위축 전망
중남미 일반 Reuters, U.S. News, Infobae 2020/04/23
☐ 4월 21일 유엔 라틴 아메리카 카리브 경제 위원회(ECLA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 국가들의 경제가 5.3% 위축될 것으로 전망됨.
- ECLAC는 1930년 대공황(-5%)보다 더 극심한 경기 후퇴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해당 지역 국가들이 역대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며, 특히 중국에 수출 의존성이 높은 남미 국가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함.
☐ ECLAC는 이에 따라 약 3,000만 명이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일부 국가 내 극빈 수준은 더욱 높아질 것이며, 실업률은 지난 2019년 8.1%에서 11.5%로 급증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함.
- 또한, 현 위기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하락과 경제활동 급감은 세수 확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함.
☐ 지난 2014~2019년 중남미 국가들의 경제성장은 둔화세를 보여 왔는데, 해당 기간 동안의 경제 성장률은 1950년대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인 0.4%로 감소함.
- 일각에서는 이와 더불어 최근 코로나19 발병이 중남미 국가들의 경제활동을 마비시켜 경제 위기와 채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됨.
☐ 한편, ECLAC는 올해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경제가 6.5% 위축되고 브라질 GDP 역시 5.2%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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