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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미국, 셰브론에 ‘베네수엘라 철수' 명령... 마두로 퇴진 압박

베네수엘라 Reuters, El Tiempo, Reuters Latino América 2020/04/24

☐ 4월 21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석유기업 셰브론(Chevron Corp)에게 12월 1일까지 베네수엘라에서 철수할 것을 명령함. 
- 셰브론은 베네수엘라에 남은 유일한 미국 주요 석유기업으로, 이번 철수 결정은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대통령 정권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됨.

☐ 셰브론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인 PDVSA와의 합작회사를 통해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그동안 3개월에 한 번씩 갱신을 통해 제재 조치 면제 허가를 받아 왔음.
- 그러나, 미국 정부는 4월 면제 만료일이 다가옴에 따라 마두로 정권의 주요 자금줄인 석유 산업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해, 허가를 갱신하는 대신 베네수엘라 내에서의 사업 철수를 결정함.

☐ 미국 재무부의 더욱 강경해진 제한 조치에 따라 셰브론은 12월 1일까지 PDVSA와 필수 작업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거래만이 허가되며, 원유 시추, 탐사, 거래, 판매 등의 활동은 금지됨.
- 이와 관련하여 셰브론은 레이 포어(Ray Fohr) 대변인을 통해 법과 규정을 준수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함.

☐ 일각에서는 이미 미국의 제재 조치와 유가 하락으로 감소한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이 이번 셰브론 철수 명령으로 더욱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됨.
- 또한, 베네수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유 채굴 기업 핼리버튼(Halliburton)과 유전 서비스 기업 슐룸베르거(Schlumberger) 등에도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망됨.
- 핼리버튼과 슐룸베르거는 사업장은 유지하고 있으나 이미 베네수엘라 내에서 서비스 활동을 대폭 축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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