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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이집트 정부와 유럽계 기업 간 다미에타 LNG 시설 재가동 협상 결렬

이집트 Ahram Online, Reuters, S&P Global 2020/04/27

□ 이집트의 다미에타(Damietta)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시설을 재가동하기 위한 이집트 정부와 운영 기업들 간의 협상이 잠정 결렬됨.
- 이탈리아의 석유 기업인 에니(Eni)와 스페인의 에너지 기업인 나투르기(Naturgy)는 이집트 정부와의 협상이 실패로 끝났다는 것에 동의했지만, 현재도 분쟁을 끝내기 위해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힘.
- 이로써 오는 6월까지 다미에타 시설의 생산량을 500만mt/y(연간 미터톤)로 늘리려는 계획은 불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됨.
- 현재 다미에타 시설은 에니와 나투르기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 기업인 유니온 페노사 가스(UFG, Union Fenosa Gas)가 운영하고 있음.
- 다미에타 시설의 LNG 생산 용량은 연간 75억 6,000만㎥(입방미터)에 달함.

□ 다미에타 LNG 시설은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지난 2012년 이후 가동이 전면 중단된 상태임.
- 위 시설이 재가동된다면 이집트도 에너지 수출량을 늘려 그만큼 더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지만, 현재 국제 LNG 가격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만큼 채산성이 매우 떨어지는 것이 주요 걸림돌임.
-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집트 정부가 시행하는 이동 봉쇄령과 산업 운영 제한 정책 때문에 시설 재가동이 실질적으로 어려운 상황임.

□ 현재 이집트의 LNG 수출량은 셸(Shell)이 운영하는 이드쿠(Idku) 생산 시설에서 기록되는 720만mt/y에 불과함.
- 심지어 지난 1/4분기 이집트의 LNG 수출량은 국제 LNG 시세 하락으로 인해 전년 대비 반토막난 것으로 집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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