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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기술·의료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할 계획
카타르 Aljazeera, Financial Times 2020/04/29
□ 알리 샤리프 알에마디(Ali Shareef Al Emadi) 카타르 재무부 장관은 카타르투자청(QIA, Qatar Investment Authority)이 3,200억 달러(한화 391조 5,2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이용해 기술과 의료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알에마디 장관은 이들 산업이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매우 탄력성 있는 부문이라고 강조함.
- 또한,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변동성과 자산 시세의 하락을 추가 자산 매입의 기회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덧붙임.
□ 알에마디 장관은 이외에도 카타르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내 경제 회복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힘.
- 특히 장관은 카타르항공(Qatar Airways)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고 강조하며 카타르항공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함.
- 한편 장관은 축구장과 기타 인프라 시설의 건설 작업이 80% 완료되었다고 밝히며 2022년 월드컵(World Cup) 개최를 위한 준비도 순탄히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카타르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다른 걸프(Gulf) 국가들 또한 코로나19 위기를 자산 매입의 기회로 삼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 Public Investment Fund)은 로열더치셸(Royal Dutch Shell), 토탈(Total), 에니(Eni) 등 국제 대형 석유 기업들의 지분을 대량 매입하는 한편 영국 프리미어리그 소속 축구 클럽인 뉴캐슬 유나이티드(Newcastle United) 매입을 추진하고 있음.
- 아부다비(Abu Dhabi) 소재 투자 기업인 무바달라(Mubadala Investment) 또한 의료 산업과 생명 과학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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