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인도, 중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성능 문제로 기존 주문 취소
인도 BBC, Daily Mail Online, IndiaToday 2020/05/04
□ 4월 28일 인도 정부는 최근 중국에서 생산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성능 문제로 기존 주문을 취소하고 있다고 밝힘.
- 4월 27일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는 중국 업체에서 만든 항체 검사 방식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인도 정부에 권고함.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음성 판정을 받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진단키트의 정확도가 5%에 불과하다는 지적까지 제기됨.
□ 인도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중국으로부터 50만 개 이상의 진단키트를 들여올 계획이었음.
- 이번에 문제가 된 진단키트는 혈액에서 항체를 검출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30분 내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유전자 증폭(Real-time RT-PCR) 검사방식에 비해 진단 정확도 문제가 제기되어 왔음.
□ 4월 28일 주인도 중국 대사관은 인도 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깊은 우려를 표명함.
- 인도 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중국 대사관은 수출 의료 제품의 품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데, 중국산 제품에 대한 편견으로 결함이 있다고 섣불리 단정 짓는 것은 불공정하고 무책임한 일이라 비판함.
- 또한 인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중국의 선의와 진정성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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