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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싱가포르 실업률, 2009년 이후 최고 수준

싱가포르 The New York Times, CNA, The Star 2020/05/04

☐ 싱가포르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싱가포르의 실업률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음. 
- 지난 분기 싱가포르의 실업률이 2.4%를 기록하였음. 이는 금융업이 중심 산업인 싱가포르가 2009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시작되었던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임.
- 또한 외국인 노동자 수는 1만 9,900명 까지 떨어져 2만명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까지 하락하는 등 지난 2003년 사스(SARS) 전염병 사례와 유사하게 급격히 감소했음. 지난 분기 실업률 상승과 외국인 노동자 이탈은 온전히 신종 코로나19 확산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판단됨.
- 더불어 1분기 신규 실업자 수도 전분기 2,670명에서 12% 이상 늘어나 3,000명을 넘어서는 등 전반적으로 싱가포르의 노동 시장 환경이 악화되었음.

☐ 싱가포르 노동부는 이러한 1분기 노동 시장 상황 리포트를 공개하면서 앞으로 싱가포르의 상황이 당분간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았음. 
- 지난 분기 신규 실업자 수와 총 실업률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나 사스 사태 때 보다 수치상으로는 나은 것처럼 보임. 싱가포르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때 리먼브라더스 파산 후 첫 분기에 신규 실업자 수가 1만 2,000명 생겨났었고, 2003년 사태 사태 발발 후 첫 분기에도 실업률은 4.8%를 기록했었음.
- 그러나 문제는 이번 코로나 사태가 전 세계 제조업 활동마저 둔화시키면서 앞으로 상당한 경기 침체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임. 이러한 실물 경제 둔화는 금융 산업에도 여파를 미칠 것인데, 실물 경제의 침체는 금융위기 때 보다 부정적인 상황이 더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싱가포르 노동부는 전망하였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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