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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아세안(ASEAN), 새 비자 정책 논의 연기

동남아시아 일반 Khmer Times, Bangkok Post, Mothership 2020/05/06

☐ 아세안 국가들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각자 자국 경제 회복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그동안 논의되고 있던 아세안 국가 사이의 비자 면제 또는 수수료 면제 정책에 대한 논의를 미루기로 결정했음.
- 최근 각 아세안 국가들의 여행 산업을 담당하는 각 부 장관들이 모여 화상 회의를 가지고 신종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음.
- 이들 각국 장관들은 아세안 지역의 여행 산업 활성화를 비롯하여 스포츠 교류를 진작하고 보호하기 위한 공동 대책과 성명을 내면서, 당분간 각국의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서로 투명하게 공유하고 코로나 사태를 가능한 빠르게 진정시켜 아세안 지역의 여행 산업을 부흥시키는데 뜻을 같이 했음.
- 그 시작으로, 아세안 회원국은 그동안 상호국 방문 시 비자 혹은 비자 수수료 면제를 해주는 것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었고 상당한 진척이 있었지만 당분간 이에 대해 추가 논의를 하지 않기로 했음.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결정인 것으로 보임.

☐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찾는 방문객이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여 거의 100% 가까이 급감하는 등 아세안 국가의 여행 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으며 빠른 회복은 힘들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이 같은 비자 정책 논의 중단은 실효성과 시의성도 고려된 결정인 것으로 판단됨. 최근 캄보디아 정부 발표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인 앙코르와트가 99.5%에 달하는 방문객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음.
- 이처럼 아세안 관광 산업이 크게 하락한 현 시점에서 비자 면제 논의는 큰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비자 면제 결정 시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을 제공할 가능성만 높아진다는 것이 아세안 회원국의 판단인 것으로 보임. 한편, 구체적인 기한을 정하지 않은 채 당분간 해당 논의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한 점을 감안 시, 아세안 회원국 역시 가까운 시일 내 관광산업 복구에 신경을 쓸 여력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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