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인도네시아, 이례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 경험 중
인도네시아 The Jakarta Post, CNA, FX Street 2020/05/07
☐ 인도네시아 통계청(Statistics Indonesia)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라마단 기간이 시작한 지난달 인도네시아의 인플레이션이 예년과 비교하여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음.
-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기준으로 한 4월 싱가포르의 인플레이션은 0.08%로 지난해 기록했던 0.44%와 비교하여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음. 4월을 기준으로 한 최근 12개월 인플레이션도 2.67%에 그치면서 1년전 2.83%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여 유의미하게 낮았음.
- 인도네시아 통계청은 이처럼 4월 인플레이션이 낮았던 이유에 대해 상품과 서비스 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음. 그러면서, 소비 활동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라마단 기간이 올해는 4월에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상품과 서비스 수요가 부진하여 인플레이션에도 여파를 미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코멘트도 덧붙였음.
☐ 인도네시아에서는 코로나19가 대량의 실업을 초래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외출 제한 또는 이동 금지 명령을 내렸음. 이것이 내수 경기 둔화와 경제 침체로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이를 방증하는 대표적인 지표임.
-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는 일용직 포함 약 28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음. 많은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공장 가동을 중지했고, 외출 제한으로 지역 리테일 상점도 문을 닫으면서 생겨난 결과임.
- 한편, 일부 품목의 경우에는 수요 부진으로 심지어 물건 가격이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음. 인도네시아 정부는 낮은 인플레이션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약 405조 루피아(한화 약 33조 원)에 달하는 정부 지출을 실시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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