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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아세안, 일본의 미래 생산 기지로 부각

동남아시아 일반 The Japan Times, Straits Times, Bangkok Post 2020/05/08

☐ 일본 정부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그동안 일본 기업이 주로 중국에 두었던 생산 공장을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 최근 일본 경제산업성(Economy, Trade and Industry Ministry)은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코로나19 팬데믹 경험을 반영하여, 그동안 중국을 주 생산 기지로 삼았던 일본 기업이 다른 지역으로 생산 설비를 옮길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며, 정부 차원에서 보조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음.
- 이를 위해 일본은 총 235억 엔(한화 약 2,710억 원)을 기업 지원금으로 배정했다고 밝혔음. 해당 보조금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경기 부양 패키지의 일환이며, 긴급히 통과된 2020년도 수정 예산안에 포함되어 있기에 보조금 지급도 가까운 시일 내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일본은 이번 보조금 지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이를 계기로 앞으로 동남아시아 국가와 일본의 관계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도 남겼음. 

☐ 생산 기지 이전 지원 정책은 완전한 탈 중국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이원화를 통한 리스크 축소에 가까운 것으로 판단됨. 
- 상당 기간 중국은 세계의 공장 역할을 했고 일본 기업 역시 저렴한 인건비 등으로 온해 중국에 생산 설비를 확장했음.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인건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다른 지역으로 생산 기지를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도 늘어남.
- 이러한 와중에 미-중 무역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미국 수출품에 대한 관세 부담이 커졌고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도 발발하면서 그동안 속도를 내지 못하던 생산 설비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것으로 보임.
- 그러나 일본은 보조금 지원 정책을 말하면서 동시에 앞으로 일본 기업이 ‘차이나 플러스 원’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음. 즉, 중국 외 다른 지역에 추가로 생산 기지를 확보하는 것으로, 일본은 자국 기업의 설비 입지 다각화를 통해 생산 리스크를 줄이도록 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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