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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농업개발기금, 5억 3,300만 달러어치 농산물 수입
사우디아라비아 Reuters, Saudi Gazette, Middle East Online 2020/05/08
□ 5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 농업개발기금(Agriculture Development Fund)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국내 식량 안보를 위해 20억 사우디리얄(한화 약 6,528억 원) 상당의 농산물을 수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사우디 농업개발기금은 처음에는 쌀, 설탕, 콩, 옥수수 등 기초식품을 위주로 수입할 것이며, 이후 시장 수요를 고려해 다른 상품도 추가로 수입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사우디 농업개발기금은 국내 농업 부문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6,000만 리얄(한화 약 195억 8,400만 원)에 달하는 대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힘.
- 무니르 빈 파하드 알사흘리(Munir Bin Fahad Al-Sahli) 사우디 농업개발기금 회장은 이미 온실 재배, 가금류 사육 등의 부문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 26건에 1억 3,100만 리얄(한화 약 424억 3,200만 원)을 대출했다고 언급함.
- 또한, 알사흘리 회장은 당사의 이번 경제적 지원을 통해 농산물의 공급이 일정 수준으로 유지됨으로써 농산업 유통 사슬의 지속과 식량 안보 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함.
□ 사우디는 지난 2008년 이후 국내 곡물 수요를 수입에 의존하는 방향으로 바꾼 결과 세계에서 밀과 보리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함.
- 2008년 당시 사우디는 이전까지 식량 자급을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하던 사막 농경법이 극심한 물 부족 사태를 초래한다는 점을 고려해 자국에서 사막 농경법을 전면 백지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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