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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이란중앙은행 총재,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 합병 예고

이란 IRNA, Press TV, Arab News, Financial Tribune 2020/05/11

□ 압돌헴마티 나세르(Abdolnasser Hemmati) 이란중앙은행 총재가 조만간 국내 주요 은행들의 합병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발표함.
- 나세르 총재에 따르면 이란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이자 국영은행 3곳 중 하나인 세퍼 은행(Bank Sepah)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운영하는 안사르 은행(Ansar Bank)을 비롯해 메흐르 에끄테서드 은행(Mehr Eqtesad Bank) 등 시중 은행 4곳 및 코사르(Kosar) 신용사와 합병될 계획임.
- 현재 이란중앙은행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 합병이 최종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

□ 이란 당국은 이번 대규모 합병을 통해 은행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은행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임.
- 또한, 합병 대상 은행들이 기존에 운영하던 일부 지점들은 세퍼 은행의 자본 규모 확대를 위해 매각될 예정임.
- 이번 합병 계획은 헴마티 총재가 “이란 금융업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프로젝트”라고 일컬을 정도로 이란 은행계와 정부, 군대 등이 오랜 기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이란 은행계는 2018년 이후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對) 이란 제재의 직격탄을 맞은 바 있음.
- 당시 미 정부는 은행들의 수익이 이란군 정부와 군대의 ‘테러 행위’ 자금으로 활용된다는 이유로 이란 은행 및 해외 자회사 50여 곳에 대규모 금융 제재를 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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