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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상원, 정부에 5G 네트워크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지시
나이지리아 Premium Times, Allafrica, Daily Trust 2020/05/11
□ 나이지리아 상원이 나이지리아 정부에 5세대 통신(5G) 네트워크가 나이지리아 국민에 끼치는 건강상 영향을 조사할 것을 지시함.
- 지난 4월부터 나이지리아에서는 5G 네트워크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의 원인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음.
- 현재 나이지리아에서는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인 MTN 나이지리아와 더불어 화웨이(Huawei), ZTE, 에릭슨(Ericsson) 등 글로벌 전자기업들과 나이지리아 디지털경제통신부, 나이지리아 통신위원회 등 민관이 협력하여 5G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음.
□ 이번 조사를 주도하는 우체 에크우니페(Uche Ekwunife) 나이지리아 국회의원은 5G 네트워크가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우려해 5G 도입을 일시 중단한 스위스의 사례를 들며 국내에 5G 네트워크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조사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함.
- 또한, 에크우니페 의원은 5G 송신탑에서 방출되는 물질이 면역 체계와 신경계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일부 과학자들의 견해를 인용하며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할 필요성을 역설함.
-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련의 연구 끝에 현재로서는 5G와 인체 건강 간의 어떤 부정적인 관계도 찾을 수 없다는 견해를 밝힘.
- 나이지리아 통신위원회(Nigerian Communications Commission) 또한 코로나19와 5G 네트워크 간의 상관관계는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함.
□ 한편 나이지리아 전기전자공학회(NIEEE, Nigerian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는 5G가 의료 보건, 에너지, 금융, 교통,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끌 중요한 네트워크 기술이라고 역설함.
- 킹스 아데예미(Kings Adeyemi) 나이지리아 전기전자공학회 회장은 “0년 주기로 새로운 세대의 네트워크 기술이 도입될 때마다 건강상 해를 끼친다는 회의적 시각이 대두되었지만,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적은 없었다고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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