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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 2위 항공사 아비앙카, 코로나19로 파산보호 신청
콜롬비아 Reuters, VOA, Infobae 2020/05/12
☐ 5월 10일 라틴아메리카 2위 항공사인 콜롬비아의 아비앙카(Avianca Holdings)가 미국에 파산 보호를 신청함.
-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타격으로 채무 재조정을 위한 것으로, 아비앙카는 성명을 통해 파산법 11조(Chapter 11 of the Bankruptcy Code)에 따라 뉴욕 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힘.
☐ 아비앙카는 지난 3월 말부터 정기적으로 여객선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직원들이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
- 아비앙카의 안코 반 더 워프(Anko van der Werff) 최고경영자는 100년 역사상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전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토로함.
- 최근 아비앙카는 기일 내에 채권 지급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부에 코로나19 지원금을 요청한 상황임.
- 아비앙카가 파산 위기에서 회복되지 못할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파산한 최초의 주요 항공사가 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일각에서는 아비앙카의 파산보호 신청은 코로나19로 현재 항공 산업계가 처한 위기 수준과 정부의 구제책에도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됨.
- 국제 항공 운송 협회(IATA)는 라틴아메리카 항공사들이 올 해 업계 역사상 최악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올 해 수익에서 약 150억 달러(한화 약 18조 2,790억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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