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필리핀, 시중 은행의 재할인 창구 이용 증가

필리핀 Business World, Market Screener, Philstar 2020/05/13

☐ 지난 4월 필리핀 시중 은행이 중앙 은행의 재할인 창구를 이용하여 자금을 조달한 규모가 3월에 이어 증가함. 
- 최근 필리핀 중앙 은행(Bangko Sentral ng Pilipinas)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4월 중앙 은행 재할인 창구 대출 총액은 138억 4,200만 페소(한화 약 3,373억 원)로 전 달인 3월의 68억 5,800만 페소(한화 약 1,671억 원)에서 두 배 가량 증가함.
-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간 누적 재할인 창구 대충 총액은 207억 페소(한화 약 5,043억 원)로, 재할인 창구 대출의 거의 대부분은 3월과 4월에 집중되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
- 이는 코로나19에 대응하여 필리핀 행정부가 이동 금지와 각종 봉쇄 정책을 사용하면서 시중 유동성이 줄어들었고, 이에 시중 은행이 중앙 은행의 재할인 창구에 접촉하여 자금을 조달하기 시작한 것도 3월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임.
- 다만 올해 4월 재할인 창구 신규 대출액은 작년 4월 214억 2,400만 페소(한화 약 5,221억 원) 보다 적으며 4개월 누적 대출 총액도 전년 동기의 737억 2,400만 페소(한화 약 1조 7,997억 원)과 비교해서는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음.

☐ 필리핀 중앙 은행은 당분간 시중 유동성 공급을 위한 정책 기조를 계속 유지할 계획임.
- 필리핀 중앙 은행에 따르면 이처럼 3~4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재할인 창구 대출의 67.32%는 자본 투자에, 나머지 32.47%는 수출과 무역을 위한 대출에 활용된 것으로 파악됨.
- 한편 필리핀 중앙 은행은 적어도 5월 19일 까지 페소화 기준 재할인율 금리를 콜금리에 추가 프리미엄을 전혀 더하지 않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음.
- 이는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고자 하는 금융 당국 이사회의 의견에 따른 것으로, 행정부가 이동 제한과 봉쇄 정책을 연장할 경우 재할인율 금리도 당분간 현 상황에서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있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