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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봉쇄조치 연장 시, 남아공 소기업 75% 파산에 봉착할 것
남아프리카공화국 BusinessTech, Independent Online 2020/05/15
□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소기업금융협회가 국내 사업 운영주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남아공 정부의 이동 봉쇄령이 6월 30일 이후로 연장되면, 중소기업의 최대 75%가 폐업할 것으로 우려됨.
- 남아공의 중소기업 대상 재무 컨설팅 기업인 리테일 캐피털(retail capital)의 대표인 칼 웨스트빅(Karl Westvig)은 남아공 정부의 경제 지원 정책을 신청한 사업주는 47%에 불과하며, 그중에서도 32%만이 정부의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고 지적함.
- 웨스트빅 대표는 이를 고려하면 국내 중소기업의 15%만이 지원을 받았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정책이 중소기업 지원에 사실상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비판함.
□ 남아공의 중소기업 지원 전문 금융 기업인 캐시 플로우 캐피털(Cash Flow Capital)은 정부가 국내 중소기업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동 제한령의 해제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함.
- 마이클 두 플루이(Michael Du Plooy) 캐시 플로우 캐피털 CEO는 정부의 이동 제한령 중 가장 강력한 조치인 5단계 하에서는 국내 소기업의 90%가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할 수 없지만, 한 단계만 조치 수준을 낮추어도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는 소기업 비율이 약 30%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플루이 CEO는 현재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매우 고양된 만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를 완화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임.
□ 한편 5월 12일 움부드조 응샤베니(Khumbudzo Ntshavheni) 남아공 중소기업개발부 장관은 중소기업이 이동 제한령 기간에도 사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지침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소규모 제과점, 배달 전문 식당, 배관, 수리 등 일부 부문에 한해 사업 추진이 허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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