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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2단계에 걸친 경기부양책 발표, 디지털 경제 중점
아랍에미리트 Arabian Business, Bloomberg, Gulf News 2020/05/15
□ 5월 12일 술탄 빈 사이드 알만수리(Sultan bin Saeed Al Mansouri) 아랍에미리트 재무부 장관이 코로나19에 맞서 국가 경제를 복구하기 위해 2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경기부양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알만수리 장관은 1단계에서는 경제 부흥 정책의 일환으로 투입한 2,825억 디르함(한화 96조 9,725억 원) 규모의 자금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국내 기업 운영을 점진적으로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함.
□ 알만수리 장관은 이후 2단계에서는 블록체인, 재생가능 에너지, 전기차, 3D 프린팅, 생명공학, 유전공학, 로봇공학 등 첨단 기술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정책 추진 기간에 대해서는 말을 아낌.
- 장관은 이외에도 국가 경제의 장기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스마트 시티, 사물인터넷(IoT), 5G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디지털 경제 및 기술에도 투자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덧붙임.
- 이 같은 국가 주도의 첨단 산업 육성 이외에도 필수품 공급, 산업 수입품 다각화 등도 주요 경제 개발 정책으로 설정된 것으로 알려짐.
□ 현재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관광업, 항공업, 석유화학 산업, 유통업, 부동산 등 UAE의 주력 산업들이 엄청난 경제적 타격을 받음.
-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2008년 국제 금융 위기 당시 인프라 산업과 부동산이 경제 부흥 정책의 중심이었다면, 이번 코로나19 위기는 UAE 정부가 디지털 경제를 육성해야 하는 시기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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