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라오스, 중국과의 철도 연결 계속

라오스 Asia Times, Xinhua Net, Eleven Myanmmar 2020/05/18

☐ 라오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나자 중국과의 철도 사업을 빠르게 확대함.
- 라오스는 중국 쿤밍(Kunming)에서 시작하여 태국 방콕(Bangkok)까지 연결되는 총 414km에 달하는 철도 노선의 중간 기착지로 해당 사업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음.
- 동 선로는 중국, 라오스, 태국 3개국을 관통하는 노선으로, 라오스는 철도 건설을 통해 중국과 태국 모두와 교역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노선 중간에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Vientiane)을 경유하도록 함.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월부터 해당 노선의 건설이 잠시 중단 되었는데, 라오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자 철도 건설 작업을 가장 먼저 재개할 만큼 중요한 프로젝트로 여기고 있음.
- 최근에는 라오스 노선 중 가장 중요한 구간인 총 길이 1.5km의 메콩강 횡단 다리의 선로빔(beam) 설치를 완료했다고 알리는 등 예정했던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더하는 중임.

☐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
- 산업화 수준이 낮고 인프라가 부족해 대도시 마저 발달하지 못한 라오스의 입장에서는 동남아시아를 관통하는 철도 연결을 통해 교역량과 운송량을 늘려 경제 발전의 기폭제로 삼으려는 의도도 타당성이 있음.
- 라오스 정부는 이번 철도 건설에 이미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300억 원)를 투입했으며 향후 추가로 100억 달러(한화 약 12조 3,000억 원)를 중국 자본의 투자를 받아 철도 건설을 완료하고 동시 3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임.
- 그러나 이번 선로 연결 프로젝트에 중국의 차관을 거부한 태국과는 달리 전적으로 중국 자본에 의지하여 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동 프로젝트에서 라오스의 부채가 너무 높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함.
- 하지만 라오스는 이와 관련하여 아직까지 어떠한 정책 변경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 경우 앞으로 라오스의 중국 자본 의존도가 계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게시글 이동
이전글 베트남, 호주와 교역 확대 합의 2020-05-15
다음글 말레이시아, 전월 항공 여객량 소멸 2020-05-18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