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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일자리 보전을 위해 코로나19 봉쇄조치 완화

남아프리카공화국 Bloomberg, BusinessTech 2020/05/18


□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렸던 재난 경보를 오는 5월 말까지 기존의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동제한령을 갑작스럽게 해제하면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막지 못할 수 있으므로, 점진적으로 해제하여 국내 경제를 재활성화할 것이라고 설명함. 
- 정부의 이동제한령이 완화됨에 따라 그동안 사업을 운영하지 못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기업들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현재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은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여전히 4단계 경보 조치가 유지될 예정임.
 
□ 최근 남아공 정부는 전국적으로 강도 높은 예방 조치를 추진했으나, 일부 조치가 터무니없이 높은 강도로 이루어지다 보니 필요 이상으로 국가 경제에 해를 입힌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음. 
- 남아공 정부는 지난 3월 27일 최초로 21일 동안 이동제한령을 내렸으며, 이후 2주 연장되었음.
- 5월 1일 이동제한령은 5단계에서 4단계로 낮아졌으나, 여전히 국내 기업체 대부분이 사업 운영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임.
- 남아공의 금융 기관 연합체인 남아공비즈니스(Business for South Africa)는 이동제한령이 유지될 경우 2020년에만 400만여 개의 일자리가 없어질 수 있으며, 국가 경제는 16% 역(-)성장할 것이라고 지적함.
- 특히 남아공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이전만 해도 29%에 육박했던 실업률이 향후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심각하게 우려했던 것으로 알려짐.

□ 그러나 라마포사 대통령은 국내 코로나19의 유행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서는 여전히 이동제한령이 당분간 필요하다고 덧붙임.
- 라마포사 대통령은 현장 의료진이 수행한 코로나19 진단 건수는 현재까지 37만여 건에 달하며, 공공 의료 프로그램과 환자 수용 시설을 늘리고 있다고 언급함.
- 5월 14일 현재 남아공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 2,074명에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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