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7일 인도 당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봉쇄 조치를 5월 31일 자정까지 2주 더 연장하겠다고 발표함.
- 다만 이번에 연장된 봉쇄령은 부분적인 봉쇄령으로, 인도 보건부는 코로나19 상황의 심각도에 따라 봉쇄구역을 적색, 주황색, 녹색 등 3색으로 구분했으며, 적색인 격리 구역에서는 필수 활동만 허용됨.
- 5월 12일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는 그동안의 국가 봉쇄로 중단된 경제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이른바 락다운(Lockdown) 4.0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발표한 바 있음.

□ 최근 봉쇄령 완화로 인해 각 주(州)들의 동의에 따라 주들 간 이동이 허용됨.
- 하지만 교육 기관, 종교시설, 호텔, 레스토랑, 영화관, 쇼핑몰 등 대규모 인원들의 집합 장소는 기존처럼 폐쇄 상태를 유지할 것임. 다만 스포츠 경기는 관중 없이 재개될 수 있음.
- 또한 오후 7시부터 오전 7시까지 전국적인 야간 통행 금지령이 유지될 예정임.

□ 인도 당국은 지난 3월 25일부터 거의 두 달 간 전국을 봉쇄하고 있음.
- 전국적인 국가봉쇄로 인해 인도 경제가 지속적으로 위축되자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는 출구 전략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순차적으로 봉쇄 조치를 풀겠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혀 온 바 있으며, 지난 5월 25일에는 동네 상점들의 영업 재개를 조건부로 허용한다고 발표함.
- 18일 기준 인도에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6,169명이며, 사망자 수는 3,029명에 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