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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대법원, 코로나19 통제 완화 지시... 전문가들 우려 표명
파키스탄 Al Jazeera, Voice of America, News18 2020/05/20
□ 5월 18일 파키스탄 대법원은 파키스탄 정부에 코로나19 관련 각종 제한 조치를 완화할 것을 명령함.
- 파키스탄 대법원은 파키스탄이 코로나19에 심각한 영향을 받는 나라가 아니라며, 파키스탄에서의 코로나19 상황은 팬데믹(대유행)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 또한 주말에 파키스탄 내 쇼핑몰 및 상점 문들 닫아야 할 타당한 근거를 찾을 수 없다며, 일주일 내내 문을 열게 할 것을 명령함.
□ 알자지라(Al Jazeera) 등의 언론은 파키스탄 대법원의 명령에 따라 파키스탄 정부의 봉쇄령 완화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함.
- 이미 5월 7일 임란 칸(Imran Khan) 파키스탄 총리는 그동안 국가봉쇄로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며, 5월 9일부터 파키스탄의 국가봉쇄를 점진적으로 해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칸 총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빈민들과 노동자들이 더 이상 봉쇄 상태에서 살아갈 여유가 없다고 판단해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언급함.
□ 이에 대해 파키스탄 의료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명함.
- 살만 카즈미(Salman Kazmi) 파키스탄 젊은의사협회 사무총장은 상점 영업 재개를 비롯한 봉쇄령 완화는 파키스탄의 코로나19 확진자를 크게 늘릴 수 있다고 경고함.
- 5월 19일 기준 파키스탄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3,702명이며, 사망자는 939명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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