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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말레이시아, 디플레이션 위기 고조

말레이시아 The Thaiger 2020/05/22

☐ 지난 4월 말레이시아의 소비자 가격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가 50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함.
- 말레이시아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전월 말레이시아의 소비자 가격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2.9% 하락했으며, 이는 말레이시아에서 50년 만에 처음 일어난 현상임.
- 4월 소비자 가격지수가 하락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말레이시아는 그동안 시장 일각에서 제기했던 디플레이션 우려가 더욱 확산됨. 또한 말레이시아 정부는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을 전년도 대비 0.9%로 하향 조정함.
- 4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2.9%에 그친 것은 수송, 주택, 수도, 전기, 연료 등의 부문의 가격이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레이시아 통계청은 밝혔음.
- 또한 4월 디플레이션은 시장이 –1.5% 정도의 소비자 가격지수 하락을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정도가 심했음. 더불어, 4월 디플레이션이 역대 최고이기도 했지만, 3월에 소비자 가격지수가 하락한데 이어 4월에도 낮아지는 2개월 연속 하락세가 나타난 것 역시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음.
 
☐ 당분간 말레이시아의 물가 상승률은 둔화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UOB말레이시아 은행(UOB Malaysia Bank)의 한 경제 전문가는 적어도 가까운 시일내 소비자 가격지수가 다시 이전 수준으로 상승 반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봄.
- 그러면서, 이러한 전망을 반영하여 올해 말레이시아의 물가 상승률이 –0.5%로 디플레이션이 나타나면서 마감될 것으로 예상함.
- 한편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2020년 물가 상승률을 –1.5~0.5% 사이로 전망함. 결론적으로, 어느 금융 전문가의 전망치를 참고하더라도 올해 말레이시아에서 디플레이션 또는 그에 준하는 현상이 나타날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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