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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국내 산업 보호 위해 최소 원유가 책정
아르헨티나 Reuters, MercoPress, Infobae 2020/05/22
☐ 아르헨티나 정부가 국내 원유 판매 표준 가격을 배럴 당 45달러(한화 약 5만 7,780 원)로 책정했다고 발표함.
- 이는 아르헨티나 내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 셰일가스 생산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해당 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과 이에 따른 글로벌 가격 하락으로 타격을 받아 왔음.
-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는 아르헨티나 석유 생산량의 20%, 가스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에 있는 대규모 셰일 에너지층임.
- 아르헨티나 정부는 국제 유가 급락으로 국내 탄화수소(셰일 오일) 부문 활동이 영향을 받음에 따라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힘.
☐ 이미 지난 4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3월 중순부터 국내 봉쇄와 이로 인한 수요 감소 이후 국내 원유 가격을 더 높게 책정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음.
- 아르헨티나에서 자체적으로 설정한 유가인 ‘크리올 배럴’(criollo barrel)은 글로벌 가격 변동을 상쇄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음.
☐ 이번에 발표된 가격은 2020년 말까지 유효할 예정으로, 일각에서는 이에 따라 국내 에너지 가격 경쟁력을 보장하고 에너지 수입의 필요성을 감소시킬 것이며, 이로 인해 외환 보유고 역시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됨.
☐ 한편, 이번 가격 책정안과 함께 아르헨티나 정부는 수출 관세 인하 규정을 발표하고, 해당 업계 기업들에게 생산량과 고용 수준을 2019과 마찬가지로 유지할 것을 명령함.
- 뿐만 아니라 정유 기업들은 모든 원유를 국내 생산업체들로부터 구매해야 하며, 국내에서 이용 가능한 제품의 수입이 금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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