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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코로나19로 인해 나이지리아국민 대다수가 소득 하락 경험

나이지리아 The Africa Report, Allafrica 2020/05/25


□ 아프리카의 비영리 신탁회사인 핀마크 트러스트(FinMark Trust)가 나이지리아 성인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가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소득이 감소했다고 밝힘.
- 2018년 기준 월급이 아닌 일급이나 주급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나이지리아인이 5,000만 명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추진한 이동 제한령으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피해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코로나19 위기 이전에도 나이지리아의 주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던 빈곤 문제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 실제로 성인 인구의 20%가 절대적 빈곤 계층인 라고스(Lagos)에서는 “빈곤이 코로나19보다 먼저 우리를 죽일 것이다”라는 인식이 시민들 사이에 팽배한 것으로 알려짐.

□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농부들의 64%는 자신들의 작물과 가축을 판매하는 데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함.
- 이는 국내 식량 안보에도 큰 악재로 작용해 식품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됨.
- 이뿐만 아니라 농부들은 이후 농작물을 재배할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지 못해 경작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

□ 식량 문제와 더불어 의료 인프라 문제도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매우 큰 걸림돌이 되고 있음.
- 응답자의 14%는 돈이 부족하기도 하고 현지에 의약품 자체가 적다 보니 의약품을 얻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으며, 45%는 실제로 현지 의약품 가격이 이전보다 상승했다고 언급함.
- 특히, 11%는 기침이나 발열 등 코로나19의 의심 증상이 발현될 때에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답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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