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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필리핀 정부, 국채 발행 규모 예정보다 확대

필리핀 Buisiness World, Philippine News Agency 2020/05/28

☐ 필리핀 정부가 당초 계획했던 것 보다 더 큰 금액의 국채를 발행하여 재정을 조달했음.
- 최근 필리핀 국채 사무국(Bureau of the Treasury)은 240억 페소(한화 약 5,850억 원) 규모의 국채를 발행함.
- 이는 당초 계획했던 200억 페소(한화 약 4,870억 원) 발행보다 20% 늘어난 것이며, 이번 국채 발행에 몰린 인수 희망자 자금 총액은 943억 페소(한화 약 2조 2,980억 원)였음.
- 필리핀 국채 사무국은 이와 같은 초과 수요를 어느정도 소화하기 위해 100억 페소(한화 약 2,440억 원) 정도의 또다른 1년 만기 정부 채권 상품을 제공했음.
- 이번에 필리핀 정부가 발행한 총 240억 페소의 국채 중 50억 페소(한화 약 1,220억 원)는 만기 91일, 다른 50억 페소는 만기 182일 이며 남은 140억 페소(한화 약 3,410억 원)는 만기 364일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음.

☐ 채권 발행 규모를 늘린 이유는 금리 하락임.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정부 당국이 재정 조달을 늘릴 것이라는 예상은 충분히 가능했지만, 이번처럼 당초 계획보다 채권 발행 규모를 20% 늘린 이유는 앞으로 양적 완화와 금리 하락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실제로, 이번에 발행한 국채 중 만기 91일 짜리는 금리가 2.09%에서 2.058%로, 만기 182일 짜리는 2.193%에서 2.114%로 낮아졌으며, 만기 364일 짜리 채권도 직전 발행 시의 금리 2.653%에서 2.508%로 하락했음.
- 또한 필리핀 국채 사무국은 앞으로도 당분간 국채 금리가 계속해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음.
- 한편, 이번 채권 발행에 응찰한 투자자는 물론 채권 시장에서도 필리핀의 추가 국채 발행이 향후 기준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모습임. 동시에, 필리핀 정부 당국은 당분간 인플레이션율이 낮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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