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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태국, 6월 말까지 비상조치 연장

태국 Thai PBS, Bangkok Post, Bloomberg 2020/05/28

☐ 태국 정부가 5월 26일 보건 당국의 조언을 수용하여 비상조치를 6월 말까지 적용한다고 발표함.
- 나루몬 피노신왓(Narumon Pinyosinwat) 태국 내각 대변인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태국이 시행중인 코로나19 대응 비상조치 명령이 여전히 필요하다면서 6월 말까지 현 상태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함.
- 해당 소식을 알린 정부 대변인은 이는 보건 당국의 제안을 받아 들인 것이며, 코로나19 확산을 계속 억제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덧붙임.
- 동시에 코로나19 대책 위원회도 보건 당국과 동일한 의견을 내었다고 하면서, 이번 결정에는 국민 보건 안전 외 그 어떤 정치적 사항도 고려하지 않았다는 쁘라윳 짠오차(Prayut Chan-o-cha) 총리의 말도 전했음.
- 태국은 현재 지역별로 3~4차례에 걸쳐 비상조치를 완화하여 어느 정도 일상 활동에 자유를 부여했음. 그러나 지금 상황이 비상조치 자체를 완전히 없애기에는 무리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이번 태국 정부의 결정에 일각에서 불만을 표시하고 있음.
- 하지만 정부 비판론자 들은 일일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줄어든 지금 특별 법안을 계속 적용하는 것은 행정 편의적인 발상이라고 반발하고 나섰음.
- 그러면서, 이번 결정이 보건 측면이 아닌 정부 비판 활동을 억제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더욱 짙다면서 자유로운 이동과 대중 집회를 금지하는 현행 비상조치를 한시라도 빨리 해제해 줄 것을 요구했음.
- 태국 행정부는 현재 군부 내각이 집권하고 있는 상태로, 지난 수년 동안 언론과 방송 부문에서 검열과 감시가 심해졌다는 비판이 계속 있었으며, 특히 이번 코로나19로 대중 집회와 이동 금지 명령이 발동되면서 정부 비판이 더욱 어려운 사회 환경이 조성 되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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